군산대학교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도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걸스 엔지니어링 위크(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걸스 엔지니어링 위크(Girl's Engineering Week)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공학분야 체험활동을 통해 우수한 여성공학인력양성 기반을 조성하고 여학생들의 공학 분야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8월 둘째주(올해 8월 13일~18일)에 전국적으로 Girl's Engineering Week(GEW)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산대학교는 2012 전북지역 걸스 엔지니어링 데이를 “지역 전략산업 발전에 우리도 필요합니다”를 주제로 전주 성심여고, 전주 한일고, 군산여고, 전주 기전중 등 전북지역 여자 중고생 500여명을 초청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지역 전략산업 현황 및 발전 가능성, 이들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 등을 소개함으로 지역의 우수 여학생들이 지역전략 산업과 관련된 학과로 진학하고 졸업 후 이들 산업에 진출하게 함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군산시청 고성술 항만경제국장의 특강 “군산지역 전략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에 이어 공학관련 체험 활동, 관심 전공 실험실 및 학과 투어,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현대중공업·한국지엠 산업체 현장 순으로 진행된다.
김동익 센터장(군산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은 “국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제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제조업의 경쟁력은 우수한 기술인력 확보에 좌우 되는데, 사회가 선진화되면서 우수인력의 과학기술진출이 감소되어 과학기술분야에서의 우수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국가 경쟁력의 근간인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우수 여성 인력을 과학기술분야 특히 기술(공학)분야로 진출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걸스엔지니어링 위크(데이)에 참가를 원하는 학교나 기관은 8월 9일(목)까지 이메일 wiset@kunsan.ac.kr 로 접수가 가능하며 참가 신청서는 사업단 홈페이지 (http://jeonbuk.wiset.re.kr) 공지사항에 게시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WISET전북지역사업단(군산대 469-4867, 466-4867)로 문의하면 된다./윤복진기자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