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더위를 이긴“미니 씨감자 분양 열기”
상태바
가마솥 더위를 이긴“미니 씨감자 분양 열기”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08.02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가을 재배용 양액재배 미니씨감자 분양 -


무더운 가마솥 더위에도 불구하고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에서 올해 2월부터 미니씨감자 생산용 온실에 정식하여 6월에 수확한 추백, 수미, 추동, 대지 4품종의 미니씨감자 약 26만개를 714명 감자 재배 농가에 공급하였다.

김제시 감자 재배 면적은 1,010ha에 달하고 종서 소요량은 약 2,000여 톤이 필요한데 보급종은 140톤에 불과하며 보급종 민간 위탁계획에 따라 우량종서 구입에 농가들의 어려움이 많고 종서가격이 계속 상승하여 감자 재배 농가들의 경영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감자는 바이러스 등 병해에 감염되면 수량이 급격히 떨어지고 모양이 기형화 되어 상품가치가 크게 손상된다. 이에 감자 재배 농가들의 무병 우량 종서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고 있어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씨감자 분양 신청 농가가 계속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번에 분양한 미니씨감자는 조직배양에 의하여 바이러스가 감염 되지 않은 우수한 씨감자로 가을 재배용 26만개와 봄 재배용 16만개를 더하여 년 42만개를 보급하는데 망실재배를 통한 1차 증식을 거쳐 2차 증식을 하게 되면 450ha 면적을 심을 수 있는 종서를 얻을 수 있고, 이는 김제시 감자 재배 면적 1,010ha의 45%에 해당하는 종서지만 아직도 55% 이상의 종서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외지에서 구입해서 재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는 국가 공모 사업을 통해 씨감자 생산 시설을 늘리고 우수한 씨감자를 생산하고 보급하여 농가들이 씨감자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재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제=신은승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