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은화학교, ‘사랑의 오페라 갈라콘서트’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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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은화학교, ‘사랑의 오페라 갈라콘서트’개최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07.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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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은화학교(교장 전원길)는 지난달 29일 장애학생들의 문화권리와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신나는 예술여행-사랑의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개최했다.

학생 및 학부모, 교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연주회는 박영국 구미오페라단 단장과 소프라노 주선영(춘향역, 대구가톨릭대 교수)을 비롯한 국내 정상급 호화게스트의 성악가 9명이 참여해 ‘춘향전’을 주제로 ‘사랑가’ , ‘축배의 노래’, ‘향수’ 등을 연주해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1부로 오페라 춘향전 중 가장 핵심되는 내용을 추려 갈라콘서트를 공연하고, 2부 행사로 참가 단원들이 총 출연해 애창가곡인 이태리 민요, 유명 오페라 아리아 등 클래식곡을 열창해 학생 및 학부모님들에게 아름다운 오페라의 정서를 선사했다.

공연 내내 전주은화학교 학생들은 음악에 맞추어 함께 노래하고 일어나 춤을 추며 열띤 호응을 하였으며, 매 순서가 시작되고 끝날 때마다 큰 박수와 환호성으로 즐겁게 공연을 감상했다.

전공과 2학년 임수진 학생은 “국악공연도 좋고 연극도 좋지만 이번 오페라공연은 처음 보아서 그런지 아주 특별했다”면서 “오페라 공연을 꼭 한번 다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원길 교장은 “해마다 공연을 개최하지만 이번 공연은 특별히 우리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면서 “계속적으로 좋은 문화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마련해 일반 학생들 못지않은 품격 높은 문화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문화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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