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교장 자녀교육 관련 책 발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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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교장 자녀교육 관련 책 발간 화제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07.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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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미산초등학교 이용만 교장이 40년의 학생지도 경험을 살려 책을 발간해 화제다.

특히 이용만 교장이 발간한 ‘물고기를 탐내게 하라’는 책은 물고기를 잡아다주지 말고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라는 말에 반기를 든 내용이라는 것.

이 책에서 저자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지도할 수 있는 기간이 지극히 짧다고 말한다.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 되어 버리면 부모가 지도할 수 없는 때가 되어버려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부모가 자녀를 지도할 수 있는 기간을 초등학교 때까지로 보고 그 기간에 자녀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에 무엇을 가르칠 수 있는가? 공부를 다 가르칠 수 있는가, 인격을 다 형성시켜 줄 수 있는가? 이 때에 할 수 있는 것은 학습에 대한 탐구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며 독서습관도 그 중의 하나라고 말한다.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는 독서능력을 길러주고 혼자서 골똘히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탐구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각 교육지원청이나 각 학교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교육에 대한 강의를 해온 이용만 교장은 그동안의 강의 내용과 직접 자녀를 키워보았던 경험을 살려 자녀교육에 대한 성공적인 방법을 책으로 엮었다.

물고기를 탐내게 하라는 이 책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을 자녀교육에 있어서 정석으로 유치원이나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에게는 권장할만한 책이다.

이 책에는 자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기, 내 자녀 잘 가르치기, 내 자녀 학습 돕기, 가정에서의 학습방법, 어릴 때 잡아주어야 하는 버릇, 독서와 학습,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글쓰기 지도 방법, 독서를 통한 자녀교육 성공사례 등이 나와 있다.

이용만 교장은 “농작물을 잘 기르려면 땅의 힘을 키워야 하듯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것이 우선으로 본다”면서 “유치원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읽으면 많은 참고가 될 내용들이며 특히, 자녀가 어릴수록 더 필요한 책”이라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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