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도교육청과 전북도를 비롯한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들이 손을 맞잡고 나섰다.
이날 협의체 구성 자리에서는 유관기관 소개에 이어 협의체 운영계획과 방향설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유관기관 협의체는 오는 9월 2차 협의회를 갖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추진 경과를 확인한 뒤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운영과 관련, 상호의견을 나누는 한편 12월 3차 협의회에서 협의체 운영 결과에 대한 확인과 평가를 가질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지원과 장애학생 진로 직업교육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장애학생 진로 직업교육 지원 등을 맡는다.
전북도는 특수교육-복지연계형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장애학생들의 진로 직업교육을 위해 도 산하 공공기관의 협조체계를 지원하게 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학생 사업체 직무체험 실시 협조와 공단 연계 현장실습 및 사후지도, 장애인 고용관련 인식개선 협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협의체 구성원인 우석대학교 재활학과는 장애학생 진로 직업교육 관련 자문과 평가 동아리 연계를 통한 장애학생 직업평가 협조, 자원봉사 인력지원 등을 맡는다.
사회적 기업 및 표준사업장은 해당 사업장을 통한 직업교육 실시 협조, 취업 연계를 위한 일자리 제공, 장애학생 진로 직업교육 관련 의견 및 방향 제시 등을 협조할 예정이다.
이밖에 특수학교 및 직업전환중심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이 갖춰야할 직업 소양 교육을 준비하고, 장애학생 직업상담·평가 및 정보관리, 일자리 수행기관 방문지도 및 지속적인 학생관리 등을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관기관들이 장애학생들의 일자리에 큰 관심을 갖게 됨으로써 장애인과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진로 직업 교육 내실화를 통한 취업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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