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토목공학과 동문회 장학기금 2억5천만 원 조성
상태바
전북대 토목공학과 동문회 장학기금 2억5천만 원 조성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06.22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학과 창립 50주년을 맞은 전북대학교 토목공학과 동문회(회장 최홍규, 한국수자원공사 본부장)가 모교에 2억5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 후배 사랑을 실천했다.

최홍규 한국수자원공사 본부장을 비롯해 임일빈 (유)NCP.ple 대표이사(총무), 양창용 건설방재연구소 이사(재무), 심우섭 GS건설 토목사업본부장(부회장), 이병석 전북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교수, 조기성·김유성 전북대 토목공학과 교수 등 토목공학과 동문들은 6월 22일 오전 11시 30분 서거석 총장을 찾아 장학기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기금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북대 토목공학과 동문들이 후배들에게 보다 좋은 학업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것.

이에 따라 이 기금은 ‘전북대 토목공학과 동문장학기금’으로 명명돼 매년 토목공학과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장학기금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해 지급 규모와 장학생 선발 등을 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면서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토목공학과 3학년 재학생에게 졸업 시까지 지급된다.

토목공학과 동문회는 1996년부터 매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직장별 동문회에서도 장학기금을 마련하는 등 남다른 후배사랑을 실천해왔다.

최홍규 동문회장은 “학과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후배들에 대한 장학금 규모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후배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며 “후배들이 더욱 학업에 매진해 한국 건설업계를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20년 가까이 후배들이 큰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는 토목공학과 동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동문들께서 후배들을 위해 큰 관심을 보내주고 있는 만큼 대학도 학생들을 보다 더 잘 가르쳐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겠다”고 화답했다./윤복진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