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육대회 유공자 격려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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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육대회 유공자 격려회 개최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06.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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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드러낸 도내 우수선수와 학교에 대한 격려의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도교육청은 22일 전주웨딩캐슬에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입상한 선수를 비롯, 학교운동부지도자, 감독교사, 학교장, 그리고 지역교육청 교육장, 장학사, 체육회 관계자, 경기단체 전무이사, 언론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소년체육대회 유공자 및 유공학교 격려회’를 개최했다.

이날 격려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원에서 열렸던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33개 종목에 775명이 출전해 금메달 1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30개를 획득해 전년에 비해 2단계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체종목인 축구, 농구, 배구, 탁구 종목에서 결승까지 진출해 전주송천초등학교 농구부(남초)가 전국을 제패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전주 신일중 이상민(육상) 선수가 800m와 1500m에서 2관을, 체육중학교 1학년인 이보라(체조) 선수가 3학년들을 당당히 제치고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최연소 국가대표에 선정되어 태릉선수촌에 입촌하는 영광을 안는 등 경쟁력 있는 우수 선수 발굴은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 격려회에서 금메달 30만원, 은메달 20만원, 동메달 10만원씩 메달별 장학금을 입상선수 166명에게 전달했다.

또 학교운동부지도자(코치) 42명에게는 금메달 300만원, 은메달 100만원, 동메달 50만원씩을 각각 전달하고, 그동안 본인은 물론 학교의 명예를 위해 노력해 온 선수와 지도자 모두에게 큰 힘과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었다.

입상학교 포상금도 금메달을 획득한 학교에 각각 지원됐다.

단체종목 농구에서 우승한 전주송천초등학교(교장 신병호)에 5000만원, 개인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전북체육중학교(교장 장영일)에 3,500만원 등 총 13개 학교에 6억6,500만원이 경기력 향상금으로 지원되어 향후 훈련여건 조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승환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아직 학생인 만큼 미래에 경쟁력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도교육청은 앞으로 학생선수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수 학습권보호와 예산지원, 훈련 여건조성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체육영재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일반학생들의 건강한 체력 만들기를 위해 틈새 신체활동,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혁신학교의 창의적인 프로그램 등을 적극 장려하여 건강하고 밝은 학교문화 풍토 조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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