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두산 마실길 편백과 숲길로 우거져 이용객 증가
상태바
봉두산 마실길 편백과 숲길로 우거져 이용객 증가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06.18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과 들과, 물..........
그것들이 모여 길을 이룬 김제 금구명품길은 푸른 산과 유적을 걸으며 자연과 하나되고, 명상으로 호흡하여 새로운 추억이 되는 유적이 살아 숨쉬는 귀하고 소중한 아름다운 길이다.

김제시 금구면 금구명품길은 구성산 자락에 잇대어 있는 금구면사무소에서 출발하는 3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1코스와 3코스가 면사무소 회귀 코스다.

이중 3코스는 지난 해 6월에 5km로 조성된 잘 알려지지 않은 신생길로, 어전마을 입구에서부터 편백숲으로 조성돼 전주, 김제 등에서 온 주민들이 등산용 텐트를 설치하고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어전마을에서 30분정도 걸으면 신우대 숲과 우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물과 화살 재료인 신우대가 많아 군사기지로 적지임을 알 수 있듯이, 그 지역이 바로 금구산성(전라북도 기념물 제85호)으로 현재는 약 100m 성벽만 남았다.

또 정상에는 ‘봉황의 머리’라는 뜻으로 봉두산 정상에는 일명 ‘벼락바위’가 서있다.

벼락바위에 서면 금천저수지와 선암저수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풍광이 펼쳐진다.

특히 이 등산로는 숲이 우거져 햇빛이 뜨거운 한 여름에도 그늘로 덮여 햇빛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어 이 곳을 찾는 등산객에게 인기가 있다.

온장현 금구면장은 "인근에 자연경관이 뛰어난 3개의 저수지(대화, 당월, 선암저수지)와 장태수 독립운동가 생가인 남강정사, 장담그기 및 우유짜기 체험마을인 당월마을을 연계해 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많은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제=신은승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