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체제개편위 방문 새만금권 행정구역 통합 논의 중단 촉구
상태바
지방행정체제개편위 방문 새만금권 행정구역 통합 논의 중단 촉구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06.13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만금권행정구역 통합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여홍구)에서는 지난 12일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를 방문하여 새만금권 행정구역 통합 반대 여론과 편파적인 통합 논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당장 통합논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방문은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서 시군구 통합 절차에 따라 통합방안을 마련하여 대통령과 국회제출을 앞둔 시점에서 김제시민의 통합반대여론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여홍구 위원장은 새만금권(김제·군산·부안)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김제청년회의소 자체 여론조사 결과 군산과의 통합은 3.9%에 그치고 대다수 66.2%가 통합에 반대한다는 자료를 제시했다.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행정구역 통합 논의는 후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며 국가적 효율성을 명분으로 인위적인 자치단체 통합을 추진한다면 피땀흘려 지켜온 지방자치를 후퇴시키는 역사적 오명을 얻게될 것이 분명하므로 지금 당장 행정구역 통합 논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제청년회의소 특우회 사무국장 정병현씨는 수 천 년 역사와 문화를 이어 왔으며 독자적인 성장 발전 동력을 갖고 있는 김제시는 군산 부안과 통합할 이유가 없다며 범시민적 합의가 없는 일방적인 통합은 농촌과 도시간, 지역간, 단체간 갈등만 야기할 뿐이고 여론조사 결과 대다수 시민이 반대한 이상 편파적인 새만금권 통합 논의를 당장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혔다./김제=신은승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