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김제 검산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160여명이 용지면 예촌리에 위치한 김제 황토정보화마을을 방문해 농촌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 날 황토정보화 마을에서는 도자기 만들기와 천연 염색 체험, 친환경으로 재배한 황토 오디 따기를 체험하였으며 평소 자연과 직접 접할 일이 없던 아이들이 자연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에 흙을 묻힌 채 친구들과 웃으며 도자기를 빚고 손수건을 자기가 좋아하는 색으로 입히는 천연염색 체험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그리고 학생들은 황토오디 수확체험에도 참여해 직접 딴 오디를 두 손 가득히 가져갈수 있어 기쁜 듯 함박 웃음을 지었다.

체험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는 아이들은 체험학습이 아주 재미있었다고 다음에는 부모님과 같이 오겠다는 말을 하며 아쉬워했다.

황토정보화마을 이철용 운영위원장은 “ 이렇게 대규모로 체험 학습을 온 적은 드문데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학습을 하고 농촌체험과 자연학습 등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올수 있는 마을을 만들겠다”는 말을 전했다./김제=신은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