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대한민국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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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대한민국을 꿈꾸며...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6.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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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 전북지역본부 전략경영팀 안전관리차장 김대환

낮 동안 30도를 넘나드는 때 이른 무더위로 전기사용이 많아져서 전 국민의 전기절약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6월 초순인데도 도심 한복판에 우박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내리는 등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전기는 가장 편리하고 현대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에너지임에 틀림이 없다.

전기 없는 세상은 이제 상상할 수도 없다.

그러나, 매년 강풍 등으로 인해 단선된 전력선에 접촉되거나 전기누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실정이다.

건축공사현장에서 철재 구조물을 전력선에 접촉되도록 설치하거나, 이삿짐 운반이나 간판을 설치하기 위한 고소 작업차가 전력선에 접촉되거나 전력선을 단선시키는 등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아찔한 순간들이 우리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력회사에서는 전력설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설비진단과 노후설비 보강을 시행함은 물론, 국민들이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신문, 방송 등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하여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가정에서 전기누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설치한 누전차단기가 정상동작 하는지를 점검하는 가정들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월 1회 이상은 누전차단기의 시험 스위치를 눌러 누전차단기가 정상 동작하는지를 점검하여 누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여야 한다.

아울러, 비가 오거나 습기가 많을 때 누전차단기가 동작하여 정전이 발생한다면 가정에 설치된 전선이 낡아서 위험하다는 신호이니, 전기공사업체에 의뢰하여 낡은 전기설비를 교체하여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끊어진 전력선은 절대 만지지 말고 한국전력공사(☏국번없이 123)에 연락하여 안전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삿짐이나 간판 등을 취급하는 회사나 건축주들은 장비나 건축설비가 전력선에 접촉하지 않도록 안전거리를 반드시 확보하여야 하며, 전력선에 접촉될 우려가 있다면 사전에 한국전력공사에 전력선 방호를 의뢰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여야겠다.

사소한 부주의와 설마 하는 방심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가정이 파괴되는 아픔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되겠다.

한국전력공사 전북지역본부 전략경영팀 안전관리차장 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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