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새만금을 포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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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새만금을 포옹하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4.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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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세계적인 야영대회인 ‘잼버리’ 유치를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도는 지난 3월 29일 한국스카우트연맹에 ‘2014 한국잼버리 겸 국제패트롤잼버리’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뒤 곧바로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적극적인 유치전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이어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은 잼버리 유치 활동을 위해 27일과 28일 양일간 한국스카우트연맹 치프 커미셔너(Chief Commissioner)를 초청, 개최지로서 전북의 비교우위를 비롯해 전북 도민들의 염원을 전달하며 2014 한국잼버리 및 2023 세계잼버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에 전북을 찾는 한국스카우트연맹 치프 커미셔너는 실질적으로 지역별 스카우트 활동을 총괄하는 최고 관리자인 데다 향후 개최지 선정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등 전북의 잼버리 유치를 위한 활동범위와 인적 네트워크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주 지사는 27일 치프 커미셔너와의 간담회를 통해 “세계 잼버리에 필요한 350만평 부지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친환경 녹색개발의 중심지 새만금이 잼버리의 추구 이념과도 일맥상통한다”며 “전북에서 잼버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북도는 커미셔너들의 이번 방문 일정에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과 맞물려 있는 등 전라북도의 풍성한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전북도 유치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2014 한국잼버리는 50개국 2만여명, 2023 세계잼버리는 161개국 5만여명이 참가, 세계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야영대회로 국가 원수급만 20명 정도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임을 감안, 잼버리 유치를 통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 등 지역경제 성장동력 마련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2014 한국잼버리 개최 후보지 결정은 오는 6월 30일에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결정되며, 2023 세계잼버리 개최 후보지는 2014년 슬로베니아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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