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25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전북에너지서비스, 한전익산지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자체검검회의를 열고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체계정비와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확립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훈련 상황에 발생할 수 있는 가상 시나리오에 대처하기 위해 준비단을 구성하고 훈련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해왔다”며 “이번 훈련으로 국민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관기관의 협력체제 구축해 극한기상 재해 훈련강화 등 선제적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시는 26일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고, 27일에는 도시가스 피해발생에 따른 복구 도상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지진대피훈련은 지진상황을 설정한 대피훈련으로 그동안 지하대피소로 대피한 것과 달리 경보발령시 전기, 가스를 차단하고 야외, 도로, 공원 등 공개된 장소로 대피하도록 했다.
아울러 훈련 기간 동안 시민과 공무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폐소생술(CPR) 체험과 실습 기회를 마련했다.
27일까지 진행되는 심폐소생술 체험은 시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 발생으로 한반도 역시 지진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며 “언제든지 닥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실시하는 훈련인만큼 도시가스 공급중단 등 사회적 재난에 대한 대처 및 복구, 지진대피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익산=김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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