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주한지문화축제 일환, 어진박물관서 5월6일까지
조선왕조실록 복본 특별전’이 제16회 전주한지문화축제 일환으로 오는 5월6일까지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태조~성종대 실록 복본 430책 중 200여 책을 전시, 당시의 국왕에서 서민에 이르기까지 생활기록 중 특별한 기록부분을 발췌해 당시 생활의 이모저모도 알 수 있게 했다.
조선왕조실록 복본화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본인 전주사고본 실록(태조~명종) 총 614책을 조선시대 당시의 제작 형태로 복원하는 사업.
내용 전달 중심의 영인 인쇄가 아니라 기록 자체의 물성을 재현하고, 현대 첨단 인쇄 기술을 접목해 원본과의 동질성을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1603년 7월 임진왜란 때 유일하게 보존된 전주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 제작에 착수, 1606년 4월 다섯 곳의 사고에 나누어 다시 보관하게 됐다.
그로부터 406년이 흐른 지금 천년의 전통한지를 복원하고, 첨단 인쇄기술로 조선왕조실록의 복본이 제작·전시된 것이다./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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