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장인들 혼 '고스란히'
상태바
60년 장인들 혼 '고스란히'
  • 권진영 기자
  • 승인 2012.04.23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부채문화관, 내달 6일까지 지선실서 부채명안작품 展

전주부채문화관에서는 전주부채명인작품전 ‘명인의 손길, 선자의바람’ 展 을 지난 19일부터 개관해 내달 6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知扇室)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주부채가 가진 역사와 그 소중함을 과거에서 현대로 전하기 위해 힘든 시기를 겪으며 포기하지 않고, 이어 온 소중한 부채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전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제10호 무형문화재 선자장 김동식, 조충익, 방화선 선생님을 비롯하여 차정수, 노덕원, 한경치, 이신입, 엄재수, 박인권, 박계호, 박상기, 정금옥, 문정자 등 13인의 부채명인들이 참여했다.

전시되는 총 30여점의 부채에는 장인들의 혼과 열정이 그대로 담겨있으며, 부채명인들 중에는 60여년 동안 인생의 대부분을 바쳐 부채를 만든 장인도 있다.

특히 전주국제영화제와 한지문화축제가 전시와 함께 진행돼 외부관광객에게 전주부채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뿐 아니라, 축제와 부채문화관이 연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작가들의 소중한 작품 전시와 더불어 한편에서는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전시 초대시간은 오후 5시이며 이날 전주부채명인들과 함께하는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권진영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