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마을이 ‘맛있고’, ‘멋있게’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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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마을이 ‘맛있고’, ‘멋있게’ 발전한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04.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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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올해 20개 마을 선정…19일 주민공동체 워크숍 열어 추진동력 확보 -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마을 등 10개 마을이 맛과 음식을 소재로 한 ‘맛있는 마을’로, 소양면 원화심마을 등 10개 마을은 정주환경 조성을 통한 ‘멋있는 마을’로 각각 올해부터 다양한 마을사업을 펼친다.

완주군은 19일 구이면 안덕마을 향토관에서 올해 맛있는 마을과 멋있는 마을 사업에 선정된 20개 마을, 6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구성 및 역할분담’이란 주제의 워크숍을 실시했다.

맛있는 마을에 선정된 곳은 삼례 비비정마을을 비롯해 용진 신봉 및 하이마을, 상관 마수대마을, 이서 정농마을, 소양 회룡마을, 구이 신전마을, 비봉 원봉산마을, 동상 시평마을, 경천 원가천마을 등 10개다.

이들 마을은 앞으로 표준 래시피를 개발해 지속적인 맛을 추구하는 한편, 현대인의 건강식단에 맞게 전통과 퓨전이 가미된 음식을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함으로써 바쁜 현대인 및 맞벌이 가정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펼친다.

특히 완주군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건강밥상 꾸러미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주며, 와일드푸드 축제 등을 통해 마을주민 소득과도 연계하게 된다.

완주군은 맛있는 마을사업 선정마을을 대상으로 6월 중 ‘완주, 반찬 명인마을 품평회’를 개최해 최우수 1개소, 우수 2개소, 장려 2개소 등을 선정한 뒤 수상과 시상금을 제공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삼례 원어전마을과 봉동 신촌마을, 용진 신강 및 서계마을, 상관 수월 및 내아마을, 소양 원화심마을, 화산 미남마을, 동상 묵계마을, 경천 만수동마을 등 10개 마을에서는 올해부터 멋있는 마을 사업이 추진된다.

멋있는 마을사업은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주민, 일상의 정주환경을 스스로 디자인 하다’라는 테마 아래 직접 마을을 설계?기획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지역공간을 중심으로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정주의식을 높이고 공동 소득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농촌 비즈니스 사업의 자립적?지속적 순환체계 확립과 활력 있는 농촌마을을 육성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완주군은 올해 맛있는 마을과 멋있는 마을에 선정된 마을이 사업추진 전에 참여한 워크숍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하고, 추후에도 자발적인 주민참여와 교육을 통해 다른 마을 사업과도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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