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시장의 신 중심’을 비전으로, 아시아 식품시장의 허브와 세계 3대 식품클러스터를 목표로 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기업유치와 대내외 협력 강화를 통해 성공적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5일 과천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에서는 박종국 지원센터 이사장과 시 사업지원과장, 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불고(Inter-Burgo) 그룹과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투자협약은 인터불고 그룹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 케이터링용 식품가공 및 포장 등을 위한 시설투자를 주요 골자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맺게 된 인터불고 그룹은 창업주인 권영호 회장이 1980년 설립한 Inter-burgo S.A.를 모체로 원양어업을 통해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현재는 수산·냉동, 호텔, 무역·유통업 등 국내외에서 20여개의 계열사를 경영하는 중견그룹이다.
인터불고 그룹의 이번 투자협약은 냉동 창고와 포장 및 그에 따른 연구소 설립에 관한 것으로서 직접적인 제조시설에 활용되는 지원시설에 대한 투자로서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투자는 직접 제조시설 투자유치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관계자는 “이번 인터불고 그룹과의 투자협약체결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 및 기업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유입을 가속화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익산=박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