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 지난 10일 토요도서관학교 개강
익산 시립도서관(관장 김병재)은 지난 3월 10일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토요도서관학교를 개강했다.
토요도서관학교는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유익한 강좌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맞벌이 부부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 참여 학생을 모집한 결과 모두 241명이 신청해 토요도서관학교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시립도서관은 지난 토요일 개강식을 마치고 얘들아 서당가자!, 어린이POP, 생각쑥쑥 논리튼튼, 토탈공예, 중학논술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인형극과 영화상영 등 누구든지 부담 없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가족단위 도서관 방문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날 강의에 참여한 학생은 “토요일 도서관에 와서 재미있는 수업도 듣고 책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토요도서관학교는 모현도서관과 영등도서관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15주 과정으로 6월까지 4개월 동안 계속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토요도서관학교는 재능을 가진 강사들의 자원봉사와 지역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책도 읽고 즐거운 강좌도 참여하는 시간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요도서관학교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모현도서관 859-3727, 영등도서관 859-4661)로 문의하면 된다.익산=박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