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이한수)는 우유, 주스, 두유 등의 용기로 사용되는 종이팩의 재활용을 위해 생활자원 회수센터 운영자인 (유)행복나누미와 공동으로 ‘종이팩-화장지 교환캠페인’을 오는 10월말까지 실시한다.
또 각 학교에서는 급식시 발생하는 우유팩과 학생들의 모집 운동으로 모아진 종이팩이 일정량 모아지면 (유)행복나누미에 연락해 수거된 양에 따라 화장지로 교환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도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해 13개 초중학교에서 2,816㎏을 수거했으며 (유)행복나누미에서는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종이팩 재활용이 활성화되면 원자재인 천연펄프의 수입 감소로 외화절감 효과와 더불어 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한 작은 녹색 생활 실천사례가 된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종이팩은 천연펄프를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재활용하면 고급 화장지로 재생될 수 있지만 그동안 분리수거하지 않아 시민들이 폐지류와 함께 섞어서 배출(전체 배출량의 약 70%)되고 있어 실제 배출되는 양의 일부분만 재활용되고 있다./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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