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시체사진 파파라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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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 시체사진 파파라치 논란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2.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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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49세로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팝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시신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의 타블로이드 주간 '내셔널 인콰이어러' 최신호는 1면에 휴스턴이 관 속에 누워있는 사진을 실었다.

장례식을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어크의 장례식장에서 촬영된 것이다. 휴스턴의 시신이 유족에게만 공개되는 자리였다.

내셔널인콰이어러는 "휴스턴은 다이아몬드 브로치와 귀걸이 등 약 50만 달러(약 5억6300만원) 상당의 보석으로 치장했다"며 "평소 좋아한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금색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네티즌들은 그러나 내셔널인콰이어러를 향해 "휴스턴이 마지막 가는 길까지 편하지 못하게 무슨 짓이냐",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는 등의 질타를 퍼부었다.

장례식장은 "유가족과 공개된 휴스턴의 시신 사진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말을 아꼈다.

휴스턴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호텔 객실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는 이르면 3월 중에 나올 예정이나 경찰은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휴스턴이 영화 '보디가드'에서 착용한 귀걸이와 검정 벨벳 드레스는 미국 연예인 유품 전문 경매회사 줄리언 옥션이 3월31일부터 4월1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이는 경매에 부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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