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익산의 기본은 가족 모두 심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것이다”
익산시는 올해 여성친화적 감성도시 조성과 연계해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가족건강도시'를 중점시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건강도시란 단순한 질병이 없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안녕을 누리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도시의 환경을 개선하고 사회구성원이 상호 협력하여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가족이 모두 건강한 도시 익산조성을 목표로 ▲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 건강증진으로 행복한 가정생활 등 2대 전략과 12대 핵심과제, 30대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건강도시 원년 선포식을 하는 한편 익산시건강도시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민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건강도시추진협의체를 구성한다.
하반기에는 건강영향요인 분석으로 도시건강지표를 개발하는 등 익산시건강도시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2013년 이후 국내외 건강도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10억 7백만원을 들여 ▲ 생애주기별 생활체육 ▲ 맞춤형 체련프로그램 ▲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광장 등을 연중 운영한다. 또한 전국여성체육대회, 어르신체육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체육대회 등을 개최하여 생활체육을 즐기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어린이, 청소년, 임신부, 성인, 어르신 등 생애주기별로 스케이트, 축구, 야구, 농구, 수영, 요가, 게이트볼, 생활체육 등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 중앙?배산?수도산체육공원과 영등시민체육공원에서 에어로빅 및 생활체조교실을 운영하여 가족이 함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한다.
건강증진으로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 제3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20, 2011년~2020년)’과 ‘익산시 제5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11~2015)’을 근간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건강 안전망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중 교육을 원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러주는 ‘키 쑥쑥, 몸 튼튼 보건교육 학습터’,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생활체육 경연 대회인 ‘서바이벌 우리학교 우리반이 최고’, 건강 위험 행태를 가진 시민을 대상으로 기초 체력 및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건강관리를 해주는 ‘맞춤형 생애주기별 건강원스톱서비스’, 체질별 양생법 및 음식섭생법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는 ‘한의약 사상체질 건강증진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가족참여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 올바른 웰빙건강 운동법 소셜앱 개발보급 ▲ 가족사랑 웰빙 건강걷기대회 개최 등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임신출산진료비 지원확대, 다문화가정 여성 건강검진서비스, 전립선 질환검진서비스, 심뇌혈관예방관리사업 등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를 통해 질병을 예방한다.
또한, 안전한 식탁 만들기, 어린이집 안심 먹거리 조성,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등 건강한 먹을거리를 통해 건강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물을 잃으면 일부를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며 “올해는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검진 및 체련프로그램을 시민 모두가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건강이 증진되는 가족건강도시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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