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삭자재연합회 회원과 상인들은 21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정원이 익산지역을 대상으로 도 ·소매업을 계속 추진한다면, 식자재연합회원과 종사자 및 가족들은 31만 익산시민의 그간 성원을 발판으로 끝까지 투쟁할 것을 엄숙히 선포한다”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회원들은 또 “보통 대기업 식품회사 등은 대형식당이나 기업체 등의 구내식당 등에 자사 제품을 납품하는 형태를 유지해 왔고 지역 식자재 업체에 납품하고 있지만, 대기업이 자사 제품을 소규모 식당 등에 싼 가격 등에 직접 납품할 경우, 인근 영세업체들은 모두 고사하는 결과를 빚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서고 있다.
특히 익산에 거점을 확보할 계획을 가진 청정원은 경우 빵집은 물론 떡볶이 사업까지 진출해 많은 뭇매를 맞은 바 있는 가운데 (주)대상 '청정원'이 영세 업체들의 사업권까지 눈독을 들이며 지역에 진출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역상권의 반발을 의식해 한 식자재업체를 주식회사로 만든 후, 흡수합병하는 형식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익산식자재 연합회는 21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쟁에 나설 것으로 보여 그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국회의원 선거전에서 쟁점으로 부상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예비후보자들의 입장이 관심받게 됐다./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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