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의원(익산을, 기획재정위원회)은 지난 20일 기획재정부가 ‘복지TF' 회의를 열어 각 당의 복지정책 소요예산을 발표한 것을 두고 정치적 선거개입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4대강 사업, 부자감세로 국가재정과 민생을 파탄 낸 책임을 통감하고 민생대책을 강구해야 할 정부가 재전건정성을 운운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MB 정권의 실체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17일 박장관이 한 강연에서 “우리나라 복지 지출 수준이 적절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OECD 평균 복지지출이 GDP 대비 20%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9% 수준에 불과한 것을 알고나 하는 말이냐”고 지적하며, “취임 때부터 정치권과 국민의 복지확대 요구를 포퓰리즘으로 폄하해온 박장관과 경제 관료들의 이번 꼼수에 국민들은 절대 동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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