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난 16일 섬유업체 대표자 초청 간담회 열어
익산시(시장 이한수)는 16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관내 봉제업체 대표자 20여명과 한국니트산업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도 익산의 전통산업으로 명맥을 유지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헌신한 봉제업체 대표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강구하며, 대기업과 중소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70~80년대 쌍방울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을 통해 발전했던 익산의 섬유산업은 중국과 동남아의 가격 공세에 밀려 하청업체 위주로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섬유산업을 대표하는 ㈜전방이 익산에 투자를 하고 올 하반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익산의 섬유산업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이한수 익산시장은 “참석한 대표자분들이 익산을 전국 제일의 섬유 생산기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익산시는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 영세 섬유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해결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며 대기업과 중소업체의 상생방향을 마련하고 관련 인력양성을 위해서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익산시는 하청업체 위주의 소규모 봉제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20여개 업체에 2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열악한 작업환경개선과 노후기계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했다./익산=박윤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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