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통시장 살리기 총력 활기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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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전통시장 살리기 총력 활기 되찾아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01.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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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상품권?전통시장 사랑카드 활용한 전통시장 살리기 결실

정읍시가 민선 5기 출범이후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살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정읍지역 전통시장이 점차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공무원을 중심으로 온누리 상품권과 전통시장 사랑카드 이용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의 경우 매년 감소하던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늘어났고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일반시민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인터넷과 대형 할인마트 등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은 데에는 정읍시가 전통시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과 전통시장 사랑카드 이용이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한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액은 전년도 대비 약 5배 늘어난 9억원, 전통시장 사랑카드 사용액은 36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증가추세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전 공무원들이 매월 약 3천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 매월 1회 장보기에 나서고 있는데다 시장을 찾은 공무원들이 상품권을 이용한 구매 외에도 전통시장 사랑카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시 산하 공무원외에도 시가 공공기관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온누리 상품권 구매 및 활용을 유도한 점도 유효했다는 평가다.

시는 특히, 지난 7월부터는 교육지원청 등 8개 공공기관과 전통시장간의 자매결연 협약을 갖고 ‘매월 마지막 주 시장 가는 날’을 운영토록 하고 있다.

시는 “2012년에도 많은 공공기관 및 단체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다목적광장 조성 등 시설 현대화는 물론 공동 쿠폰제, 에코시민 회원제, 특가할인 판매, 주말 상설공연, 공동배송센터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생기 시장은 “전통시장은 우리 정읍경제와 서민생활의 뿌리인 만큼 전통시장이 살아야 서민생활이 안정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

이라며 ”지속적인 시설 현대화와 고객 불편 해소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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