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전주시, 2011년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운영으로 온실가스 1,735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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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전주시, 2011년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운영으로 온실가스 1,735톤 감축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28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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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상반기동안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전주시민들이 감축한 온실가스(CO2)는 1,735톤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2011년 상반기동안 탄소포인트제에 1만 1,994세대가 참여해 이중 66%인 7,924세대가 에너지를 절약했다.

에너지 절감량은 전기가 165만 3,398kWh, 도시가스가 45만 6,150㎥, 수도가 3만 8,909㎥다.

2011년 상반기 동안 절약한 전기는(1,653,398kWh) 4인가정이 한달평균 300kWh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때 5,511세대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도시가스(456,150㎥)는 4인가정 30㎥으로 가정했을때 1만 5,205가정이, 수도(38,909㎥)는 4인가정 25㎥기준 1,556가정이 한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에 해당된다.

2010년 하반기와 비교하여 전기는 17%, 도시가는 70%가 더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 절감량을 온실가스(CO2)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1,735톤으로 2010년 하반기(1,199톤CO2) 대비 45% 이상을 더 감축했다.

이양은 잣나무 686만 1,000그루를 심은 효과다.

[효자동금호타운주민 두달만에 절반이상 참여]

- 전체 720세대중 398세대 탄소포인트 가입
에너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탄소포인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아파트는 효자동에 있는 금호타운!

이 아파트는 최근 전국 최우수공동주택으로 수상 받은 아파트로 전세대 탄소포인트 가입을 목표로 11월과 12월 두 달 사이 343세대(48%)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탄소포인트 담당자는 “2008년 탄소포인트제 시행 이후 공동주택에서 두 달 만에 50%정도가 가입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전주시는 폐식용유바이오연료화사업,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비례제 추진, 빗물이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해 관련 조례제정 및 시범사업을 추진, 옥상녹화 및 300만 그루 나무심기사업, 온실가스 흡수원 경작, 외곽 원예시설에 대체에너지 이용,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 LED를 이용한 식물공장 운영, 친수광장 조성 및 노송천을 비롯한 생태하천복원 사업, 생태호수 조성,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추진,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 참여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 에너지 절약가정 연말 보너스 지급]
- 온실가스(CO2) 절약가정 7,924세대 2억 4,100만원 지급

2011년 상반기분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2억 4,100만원을 7,924가정에 연말에 지급할 예정으로, 에너지 절약 가정은 평균 3만원 정도의 연말 보너스를 받게 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제도다.

전주시는 2008년 9월부터 전기분야를 시작으로 탄소포인트제를 시행중이며, 2010년 도시가스분야로 확대시행했다.

2011년부터는 상수도분야로 확대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분야에 걸쳐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탄소포인트제 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참여시점 과거 2년간 평균 에너지 사용량이 기준값(고정)이 되어 에너지를 절약하면 절약한 만큼 계속적으로 인센티브가 발생된다.

절감량에 따라 산정되던 탄소포인트가 절감율로 바뀌어 5 ~ 10% 미만, 10% 이상에 2개의 기준에 따라 산정되며, 인센티브는 연간 최대 7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현금으로만 지급되던 인센티브를 현금,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회원가입 하거나, 전주시 환경과 온난화대책팀(☎1644-8891, 281-5188), 각 구청 환경위생과나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서면으로 신청 하면 된다.

정충영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2012년에는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생활습관으로 바꿈으로써 몇 십 년 동안 나무를 심어 가꾸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내는 탄소포인트제에 전 시민이 참여해 더욱 깨끗한 도시 살기좋은 전주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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