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전시민 동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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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전시민 동참 필요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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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지난 5일 지식경제부에서 동절기 전력수급대책을 수립하고 에너지사용의 제한을 공고함에 따라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절약의 전 시민 동참을 위해 에너지절약대책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이는 금년 동절기 기간동안 예비전력이 400만kW이하 상태가 지속되고 내년 1월에는 100만kW이하까지 하락해 예비율이 1%에 못미치는 등 전력수급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12월 5일 “에너지 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을 고시했다.

계약전력 100kw이상 1,000kw미만의 전력다소비건물(495개소)은 난방온도를 20℃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모텔, 노래방, 유흥업소 등 서비스업종(1,300개소)은 저녁 피크시간대(17시~19시)에는 네온사인 조명을 꺼야하며, 오후 7시 이후에는 1개만 켜야한다.

또한, 모든 공공기관은 난방온도를 18℃이하로 유지하여야 하며, 중식시간 조명등 및 컴퓨터 끄기, 승강기 3층이하 운행중지, 내복입기 운동 등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을 실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는 특히, 전기난방기기, 세탁기, 다리미, 식기세척기 등 발열제품은 저녁 피크시간대를 피해 사용할 것”을 당부하고 “ 시는 동절기 전력위기 극복을 위하여 먼저 공공부문에서 난방온도를 낮추고 내복입기 등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정의 피크 점유율은 오전은 11%, 오후는 14%를 차지하며, 특히 17시~19시 퇴근 이후에는 사용량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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