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농생대 교수 49명 1억3천여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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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농생대 교수 49명 1억3천여만원 기탁
  • 윤복진
  • 승인 2011.11.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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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들이 대학 발전과 제자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발전기금 1억3천6백24만원을 기탁했다.
김용현 학장과 나종삼 부학장은 21일 오후 총장실을 방문, 교수들이 모은 발전기금을 서거석 총장에게 전달했다.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들이 마음을 모은 것은 세계 96위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농생대의 발전과 학생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
이날 기탁식에서 김용현 학장은 “교수들이 먼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동문들과 기업인, 지역민들에게도 기부를 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며 “우리 농생대는 글로벌 학문분야 평가에서 세계 96위에 오른 경쟁력 있는 대학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우수한 인재 양성과 세계적인 연구 실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발전기금 기탁에 참여해주신 교수님들의 수가 이렇게 많으신 걸 보니 농생대 교수님들의 제자사랑이 얼마나 깊은 지 알 수 있다”며 “교수님들께서 기부해주신 기금은 농생대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화답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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