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 남문지구대(대장 오병화) 아동안전지킴이 이강엽·김일영 씨가 관광 중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신속하게 구조하고 가족의 병원 이동까지 도와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2시50분경, 두 아동안전지킴이는 중앙초등학교 주변에서 방과 후 아동 안전지도 순찰 활동을 하던 중 한옥마을을 관광하던 중년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신속한 신고와 초기 대응으로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환자를 대자인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구급차에는 환자의 부인만 동승할 수 있어, 전주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자녀 2명이 병원으로 이동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두 사람은 자녀들이 안전하게 병원으로 갈 수 있도록 택시를 잡아주고 택시비까지 지원하는 등 환자 가족이 걱정 없이 병원으로 향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환자의 부인(공주 거주)은 당일 오후 7시경 전화 통화에서 “뇌출혈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는데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해, 수술을 받으면 좋아질 수 있다는 병원 관계자의 말을 들었다”며 “남편을 구해준 은인과도 같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해다.
오병화 지구대장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지키는 아동안전지킴이의 따뜻한 손길이 위급한 시민에게도 이어졌다”며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힘을 보태고, 환자 가족까지 세심하게 배려해준 두 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아동안전지킴이와 함께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시민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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