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전북특별자치도 10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생활인구의 재방문율과 평균 체류일수, 숙박일수, 카드 사용액 등 4개 주요 지표에서 1위를 기록하며, 방문객의 지속적인 체류와 지역 소비가 활발한 도시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5년 전북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현황’에 따르면, 김제시의 3개월 내 재방문율은 53.0%로 전북 평균 35.3%보다 17.7%p 높아 도내 인구감소지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체류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5만 6000원으로 전북 평균 11만8000원보다 약 32% 높아, 전북 10개 인구감소지역 중 가장 높은 소비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카드 사용액 중 체류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33.4%로 전북 평균 31.2%를 상회했다.
김제의 2025년 월평균 생활인구는 약 33만명으로, 주민등록인구의 약 4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통계는 단순한 방문객 규모뿐 아니라 재방문과 체류, 소비 등 생활인구의 질적 특성을 함께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슬로우 in 김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비롯한 체류형 관광·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전주·익산·군산 등 인근 생활권 주민의 일상적인 방문을 늘려 사계절 지속 가능한 생활인구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생활인구 증가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서 및 민간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방문·체류·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통계는 김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비교적 오래 머물며, 지역에서 활발하게 소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김제만의 생활인구 정책을 통해 방문이 체류로, 체류가 소비와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등록인구 등 등록인구에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월 1회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인구를 합산한 개념이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