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의 대표 명소인 북부마이산 관광지 식당가가 몰염치한 '무전취식(먹튀)' 손님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식사 후 계산을 하지 않고 슬그머니 자리를 떠나는 일부 관광객들 때문에 지역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경찰에 신고하더라도 추적 및 수사가 난항을 겪으면서 상인들의 피해와 안타까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북부마이산 관광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주말이나 관광객이 몰리는 피크 타임에 바쁘게 일하다 보면 계산을 안 하고 나가는 손님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라며, "나중에 밥값이 빈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하려 해도 주차장에 CCTV가 없다 보니 무슨 차를 타고 갔는지 알 길이 없어 포기하기 일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상인들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식당 내부 CCTV 설치 등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는 관광지 특성상 '주차장 CCTV' 없이는 범인 추적이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북부마이산 주차장 일대는 방범용 CCTV가 부족하거나 사각지대가 넓어, 범죄 예방 및 사후 대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알려지면서 무전취식 행위가 반복되는 등 범죄의 사각지대로 전락할 위험마저 제기된다.
북부마이산 관광지 상인회 측은 관광지 이미지 실추를 막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진안군과 관할 경찰서에 주차장 주변 CCTV 신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상인 관계자는 "마이산은 진안을 대표하는 얼굴인데, 일부 몰상식한 관광객들의 무전취식 행위와 이를 방치하는 듯한 인프라 부재는 관광지 전체의 신뢰를 떨어뜨린다"라며, "진안군이 조속히 주차장 일대에 고화질 CCTV를 확충하고 방범 환경을 개선해 상인들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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