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공동주택 신축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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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공동주택 신축 활기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09.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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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지역이 새만금과 관광지 개발, 기업유치에 따른 수요 증가로 주택가격 상승, 전월세난 등 주택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공동주택 신축이 활기를 띠면서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

28일 부안군에 따르면 올해 민간부분 주택수급 대책을 추진한 결과, 총 28건 432세대가 허가되는 등 연립 또는 다가구 주택 신축이 잇따르고 있다.

또한 부안읍 봉덕리에 위치한 주공4차 공공임대아파트를 지난달 보금자리 분양아파트로 변경, 내년도 착공을 목표로 500세대 규모의 설계변경 등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이 아파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신인 주택공사가 지난 2006년 2월 국토해양부를 통해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까지 받았음에도 2009년 토지공사와 합병 출범한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적자지구라는 이유로 착공이 미뤄졌다.

하지만 군은 각종 개발 등 주택 수요가 늘어나는 마당에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판단 아래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추진한 것이다.

군은 이에 따라 안정적이고 원활한 주택공급을 통해 인구 유입뿐 아니라 향후 새만금 배후도시로써의 기능과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참프레를 비롯한 제2농공단지의 입주기업과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 등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로 인한 주택가격 폭등과 전월세난 해소에 도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군 종합민원실 관계자는 “올해 주택수급 대책을 추진한 결과 민간부분 소규모 공동주택의 신축으로 타 시·군 출퇴근 직장인과 지역 상인들의 주택마련으로 인구유입 추진에 한 몫을 할 것”이라며 “당분간 소규모 공동주택이 지속적으로 신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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