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참뽕,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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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참뽕,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09.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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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전국 지자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지역발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더욱이 ‘부안참뽕’이 우수 농수특산품으로 선정됨에 따라 그 명성과 위상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판로확대를 통한 소득증대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사례 공모에 참여한 ‘기능성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부안참뽕’이 농수산식품 부문 최우수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부안참뽕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던 오디뽕 누에산업을 군정과 군민이 함께 육성에 나서 기능성 식품산업으로 새롭게 전환하는 획기적인 성장모델로 후한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2005년 당시 6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지난해 말 현재 8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특화작목으로써 자리를 굳힌 상태다.

또한 가공업체와 농협, 부안뽕법인대표 등이 품질관리를 위한 수매등급제 및 가격기준 결정 등 품질인증제도 마련·시행, 명인지정 및 품질의 우수성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 등도 크게 반영됐다.

부안참뽕의 유통전략도 주목을 받았다. 유통전략 수립과 유통망 확보 등을 통해 산지유통판매시설 10동을 확충하고 오디생과 냉동창고 350동 참뽕하우스 160동 설치 지원, CJ를 비롯한 대형마트 입점 판매 확대, 전국유통대리점 구축, 인터넷 G-market 유통, 생산이력제와 친환경 안전 우수농산물생산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이 눈에 띠었다는 것. 또 부안뽕주, 참뽕막걸리의 해외수출 판매와 현재 용역 중인 참뽕을 이용한 우주식품화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생산 전문가 양성을 위한 CEO 아카데미와 포럼을 진행하고 있으며 벤치마킹 및 워크숍 등을 통한 선진 우수사례를 학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도 최우수 선정에 보탬이 됐다.
이외에도 부안 청정누에타운 특구운영 지정과 농어촌관광휴양지구 지정, 누에타운 조성, 참뽕연구소 설립, 잠업시험지 조성 등 체험관광활성화 및 지속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점수에 반영됐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다.

군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참뽕오디는 부안의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 작목”이라며 “앞으로도 뽕?오디를 이용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고 제2·3의 특화작목을 발굴, 육성해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건설을 조기에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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