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줄포지역 민간단체들이 줄포시가지 종합개발계획 추진을 목표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협의회는 내년도에 농림수산식품부에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00억원 규모의 줄포시가지 종합개발계획을 신청,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된 문창기(61·전 공무원)씨는 취임 일성을 통해 “줄포가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켜 옛 명성을 되찾는데 헌신할 것”이라며 “3,300여명의 면민의 뜻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게 일하겠다”고 다부진 결의를 보였다.
또한 부회장으로는 정구만(61·금동마을 이장)씨가 선임됐고 감사에 김재표(66·조경업)·김영수(46·상업)씨, 총무는 유창선(51·남빈마을 이장)씨가 맡아 협의회를 운영키로 했으며 매월 두 차례씩 정례회의를 통해 줄포지역 개발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키로 했다.
한편 백종기 부안 줄포면장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줄포가 부안의 제 2도시로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줄포사람의 자존심을 걸고 큰 꿈을 이루는데 화합하고 단결하는 중심단체로 커 나가길 바란다”며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