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종근
안갯속, 고원에 쌍돛대 단 배가 이른 봄 끌어당기는가 싶더니 어느새 여름 숲속에서 푸른 용이 나타나 뿔만 잔뜩 내고 숨습니다.
상반기는 시, 시인의 고집입니다.
한 필의 말이 탑사로 올라와 돌 쌓고 가을 살찌며 쉬어가듯 귀 내어 쫑긋거리고, 눈 덮인 산정에 오른 붓끝이 먹물 찍습니다.
연간 마무리는 건축과 미술, 무용과 사진 예술을 총망라합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갯속, 고원에 쌍돛대 단 배가 이른 봄 끌어당기는가 싶더니 어느새 여름 숲속에서 푸른 용이 나타나 뿔만 잔뜩 내고 숨습니다.
상반기는 시, 시인의 고집입니다.
한 필의 말이 탑사로 올라와 돌 쌓고 가을 살찌며 쉬어가듯 귀 내어 쫑긋거리고, 눈 덮인 산정에 오른 붓끝이 먹물 찍습니다.
연간 마무리는 건축과 미술, 무용과 사진 예술을 총망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