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졌던 남원시청 명판, '만인의총'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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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던 남원시청 명판, '만인의총'서 발견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9.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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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던 남원시청 명판(名板)이 하룻만에 고물상이 아닌 만인의총(사적 제272호) 연못에서 발견됐다.(뉴시스 2011년 8월 31일 보도)

1일 전북 남원경찰서는 남원시청 정문 앞에 설치 된 명판을 훔친 A(31)씨를 공용물건 손상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1일 오전 1시30분께 남원시청 정문 앞에 붙여진 명판을 떼어낸 뒤 손상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남원시청 기간직으로 근무하다 올 초에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 돼, 해임되자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이 시청 퇴직자와 내부 불만자, 상습 민원 제기자, 고물상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자 자수했다.

사라졌던 남원시청 명판(가로 33.5㎝·세로 115.5㎝)은 구리로 제작됐으며, 시청에서 약 2㎞ 떨어진 만인의총 연못에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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