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이한수)는 지난해 우리나라 최대 방직회사인 (주)전방이 익산일반산업단지에 2,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하고 올들어 지난 6월중에 공장을 착공함에 따라 7~80년대의 쌍방울과 태창으로 대표되던 섬유산업 도시로서의 옛 영광을 다시 한번 부활시키기 위해 발 빠른 대처를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따라 시는 열악한 봉제업체를 대상으로 종사원 근무여건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환경시설 및 노후기계 개선사업비’ 총 2억원을 지원(시비50% 자부담50%)해 17여개 업체가 1,000 ~ 2,500만원까지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소규모 영세 섬유업체가 대기업인 (주)전방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익산시는 기업체, 학교, 연구기관과 R&D 구축을 통해 닥나무 식재인 1차산업, 섬유 및 한지제조인 2차산업, 패션디자인과 마케팅을 포함한 3차산업에 이르는 봉제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한국니트산업연구원 인접 부지에 건립될 친환경섬유 신소재 연구센터에 봉제클러스터가 구축이 되면 닥섬유를 이용한 친환경 천연섬유 신소재 연구 개발 및 상품화 기반 구축으로 고부가가치 섬유제품 생산이 가능하여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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