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큰절로 감사 전해 기립박수
초등학생 요한계시록 5분 스피치
세대 너머 교감… 목회자 ‘큰 호응’
강풍·추위 속 군산 시내 가득 메운
신천지 성도·신앙인 ‘구름 인파’
경찰 협조 아래 안전하게 행사 치뤄
15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 군산교회(담임 오현택·이하 신천지 군산교회)에서 ‘군산 2024 신천지 말씀 대성회’가 개최됐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강연자로 나서 각 종교 지도자를 비롯한 신앙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말씀 대성회에 개신교회 목회자와 사회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2만여명의 성도와 신앙인들이 이 총회장의 강연을 듣기 위해 몰려왔다.
■“참 진리를 깨우쳐줘서 감사” 목회자·스님이 총회장에게 큰 절로 감사 마음 전해… 목회자 “이제는 옳은 신앙의 길 걷겠다”
이날 이 총회장은 강연을 통해 “하나님과 성경 안에서 하나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 안에서 모두가 형제임을 강조하면서 “형제가 많은데 서로 싸우면 부모가 좋겠다고 하겠는가. 이 말씀이 하나님이라는 것과 같이 성경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되자”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말씀 대성회 현장에는 성경 말씀으로 종교 간 벽을 허무는 광경이 펼쳐졌다.
이날 참석한 개신교와 타 종교 지도자를 대표해 목회자와 스님이 이 총회장에게 감사와 회개하는 마음을 담아 꽃다발을 전하고 큰절을 올렸으며, 참석한 종교 지도자들도 감동해 기립박수로 함께했다.
꽃다발을 전한 스님은 “승려가 된 후 생로병사의 비밀을 찾기 위해 찾았지만, 그 답을 찾을 수 없었다”면서 “신천지(예수교회)를 통해 하나님께 생로병사의 답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또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듣고 성경 말씀 그대로 이뤄지는 것을 보고 감탄했다”고 전했다.
함께 꽃다발을 전한 목사는 “이제는 옳은 신앙의 길을 걷겠다”고 고백했다.
이 모습을 본 한 목회자는 “종교가 하나 되고 서로 존중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면서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는 말씀처럼 진리의 사랑이야말로 욕심을 내려놓고 모든 사람에게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신천지예수교회와 전국 각지의 다양한 교회 간 협력과 교류는 종교계 전체의 화합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신천지 말씀 대성회가 열린 군산 지역의 개신교회 2곳은 최근 합의각서(MOA)를 맺고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교체했다.
■유년 회원부터 자문회 어르신까지 계시록 통달 ‘성경’으로 하나 돼
한 세기에 가까운 80년이란 연수를 두고 태어난 한 어린아이와 어른 간에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주제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남녀노소 막론하고 서로 공감하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진리’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날 93세인 이 총회장의 나이보다 80세 어린 한 유년 회원이 강단에 나와서 5분 스피치를 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순수 성경의 한 주제만으로도 세대를 넘어 교감하며 그 자리에 모인 사람 모두가 함께 호응하는 자리였다.
이 총회장은 설교 때마다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그 성취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성도들은 물론 개신교회 목회자들도 감탄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은 난제로 꼽히며 개신교계 목회자는 물론 신학 박사들도 쉽게 풀이하기 어려워하는 내용이다.
이날 사회를 맡은 신천지예수교 도마지파 최중일 지파장은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은 어린 유년 회원부터 자문회 어르신까지 하나님의 씨로 나서 인 맞아 계시록을 통달했다”며 특별히 오늘은 유년 회원이 스피치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최 지파장은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어린아이가 스피치 하는 것을 보고 계시말씀을 깨달아 함께 믿고 천국과 영생에 이르자”고 당부했다.
초등학생 6학년으로 스피치를 진행한 이 어린이는 “여러분은 계시록을 잘 알고 있나요?”라는 질문으로 포문을 열면서 “신약 성경에서 획기적인 부분은 바로 요한계시록”이라고 전했다.
또 “2000년간 계시록(예언)을 이루지 않았기 때문에 그 아무도 몰랐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하나님께서 이를 나타내셔서 (실체를) 우리가 볼 수 있게 된다”며 요한계시록을 그동안 교계에서 제대로 알기 어려웠던 이유를 설명했다.
마무리로 “이 자리에 초청된 목사님들도 계시록을 깨달아 천국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하자, 목회자 석에서도 환호와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한편, 이 총회장의 방문 소식이 알려지자 신천지 군산교회 주변 1㎞를 환영나온 성도 8000여명이 가득 차면서 이를 지켜본 시민들도 덩달아 관심을 가졌다.
초청을 받아 현장에 참석한 한 언론인은 “평소 취재를 하면서 목회자들의 불의한 모습을 가끔 보기도 해 종교와 거리를 두긴 했는데, 이 총회장의 강연은 말씀으로 하나가 되고 하나님과 예수님처럼 이 지구촌의 봉사자가 되자고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다른 언론인은 “(신천지예수교회)성도들이 열심히 신앙하는 모습이 멋지고, 환영하는 모습부터 시작해 모든 것에 진심이 느껴져 뜨거운 감동을 했다”고 전했다.오현택 담임은 “‘지금 이때는 언제인가?’, ‘성경이 말하는 나는 누구인가?’ 또 ‘나는 성경대로 창조됐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면서 성경을 더 깊이 알아가는 신앙인이 더 많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군산 2024 신천지 말씀 대성회’는 약 100여명의 경찰 협력 아래 많은 성도와 시민이 모인 가운데에도 안전하게 행사가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