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일자리 참여자 2,400여명 증가 1만6,495명으로 늘려
내년에도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고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전주시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힘쓰기로 했다. 시는 내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올해보다 2404명이 증가한 1만6495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시는 19개 수행기관과 35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1만4091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을 진행했다. 내년에는 전반적인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도 올해보다 121억 원의 예산을 늘려 759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내년 신규 사업으로 ‘전주함께라면 도우미’, ‘ESG 자원순환단’, ‘폐의약품 환경지킴이’, ‘시니어치안지킴이’, ‘도시락·반찬사업’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사업의 효과성 등을 평가해 확대 시행할 사업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진행중인 스쿨존 교통봉사, 공원환경정비, 시니어설문조사, 전동킥보드 정리사업 등 255개 사업은 내실을 다져, 고령의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관리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김현옥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해 행복감과 자존감을 높여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