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건협, 동부건설 본사 찾아 지역업체와 상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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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전건협, 동부건설 본사 찾아 지역업체와 상생 요청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4.10.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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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임근홍)는 30일 도내에서 사업추진중인 동부건설 본사를 찾아 지역업체 하도급 다수 참여와 지역자재·장비 사용률 제고를 요청했다.
아파트 브랜드인 ‘센트레빌’ 로 대중에게 알려져 있는 동부건설은 한진중공업을 인수해 사업을 확장하는 등 활발한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부건설은 전북에서 JB금융지주 통합연수원 신축공사와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공사, 현재는 전주시 종광대2구역 재개발 사업 및 새만금 내 대형건설사업 시행, 군산 전북대병원 신축공사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도와 협회는 동부건설 임직원을 만나 도내에서 현재 추진하고 계획 중인 사업에 지역 업체 다수참여 및 지역자재, 장비 사용을 건의했다. 
전북도 이찬준 건설정책 과장은 “지속적인 건설경기 불황에 국제정세 불안과 고금리, 원자재가격 상승 및 수급 불안정까지 겹쳐 도내 전문건설업계가 극심한 경영난으로 존폐의 기로에 놓인 상황”이라며 “도내에서 시행되는 대형사업과 재개발사업에 지역전문건설업체의 입찰 참여 확대와 하도급률 상향으로 지역 상생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도 “건설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 도내 업체의 공사참여율을 높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돼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동부건설 측은 추후 사업계획에 도와 협회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건설정책과 내 건설수주팀을 설치·운영하고 전건협 도회와 합동으로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해마다 정기적으로 도내 14개 시·군을 직접 찾아 인·허가 및 계약담당 부서와 함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과 아울러 민간사업장을 포함한 관내 대형공사현장에도 인력과 자재, 장비 등의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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