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19일부터 1박 2일간 주천생태공원에서 개최된 ‘코리아 백패커스 데이’행사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코리아 백패커스 데이』는 2015년 1회 대회 이후 올해 여섯 번째로 진행됐으며 해마다 500여 명 규모의 백패커들이 참가하는 전국단위 대규모 백패킹 축제다.
주최측인 제로그램(zero gram)은 행사 모객을 위해 지난 8월, 일반참가자 500명의 사전신청을 받았으며 신청개시 오픈 1분 만에 모든 티켓이 매진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진안군을 포함한 40여 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후원으로 풍성한 축제장을 구성했고 500여 개의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상의 텐트 및 장비로 행사장인 주천생태공원 운동장이 장관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 왕복코스 ▲명도봉 정상 코스 ▲구봉산 정상 코스 ▲와룡암 코스 등 4km부터 12km까지 난이도별 총 4개의 트래킹 코스로 장외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가자들의 역량에 따라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장내 프로그램으로는 ▲백패커 올림픽 ▲스탬프 미션 ▲모닝필라테스 ▲베스트 드레서 시상 등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그 밖에도 주천생태공원의 운동장 외곽 트랙을 따라 아웃도어 브랜드 부스 40여 개가 줄지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전춘성 군수는“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원칙인 쓰레기 되가져가기와 물품 재사용 등 환경수칙을 지키며 건전한 백패킹 문화를 이끌어 가는 이번 행사의 주최측과 참여자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아웃도어 기반 행사를 보다 많이 기획해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진안고원의 청정 자연 속에서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