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환절기를 맞아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시설 화재예방 홍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주거취약시설은 쪽방촌이나 주거용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하우스 등을 뜻한다.

이들 시설은 일반적으로 무허가 건축물로서 가연성 외장재 사용이 많고 좁은 공간에 전기·가스시설 등이 혼재돼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 우려가 큰 대상물이다.
이에 소방서는 주거취약시설 화재예방 안전수칙 홍보 및 관계인 현장방문행정을 통해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재산피해 저감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진안소방서가 당부하는 주거취약시설 안전수칙은 ▲전열기 사용 후 코드 뽑기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확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가스 사용 후 중간밸브 잠그기 등이다.
최영란 예방안전팀장은 “주거취약시설은 화재에 취약한 특성상 각별한 안전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