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사회과학대학(학장 조승현)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공모에 도전하는 순창제일고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전북대 사회대는 지난 2일 순창제일고에서 조승현 전북대 사회대학장과 이연호 순창제일고 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의 성공적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시·도별 자율적 교육발전 모델을 운영하고 그 실적을 일반고로 확산할 수 있는 선도모델을 찾는 것이다.
순창제일고는 현재 지자체 및 지역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기발하고 특별한 교육과정 모델 개발을 목표로 이 공모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대 사회대와 순창제일고는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각종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에 인·물적 지원을 아까지 않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북대 사회대는 디지털 영상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순창제일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시설 및 실습 체험, 초청 특강 등을 통해 선택교과 및 동아리와 연계한 융합 수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택교과의 확대와 창의체험 활동의 활성화, 디지털 영상 미디어 및 AI, 관광산업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학 재학생들을 활용해 고교생 대상 진로 멘토링도 운영키로 했다.
조승현 사회대학장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 공모를 준비하고 있는 순창제일고에 우리 전북대가 갖고 있는 우수 인프라를 접목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리 사회대와의 긴밀한 협력이 미래인재 양성과 공교육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