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 등 장기화된 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소비 축제가 본격 펼쳐졌다. 전주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제4회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의 첫 번째 골목상권 행사인 ‘효자4동 WE 드림축제’가 7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인근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주차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효자4동 인근 골목 상가들이 참여해 플리마켓, 야광팔찌만들기, 솜사탕·팝콘 체험, 민속놀이 체험, 태권 격파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제4회 골목상권 드림축제는 이날 효자4동에 이어 각 상권별로 △우아동 ‘문화로잇다 드림축제’(9월 21일, 첫마중길) △덕진동 ‘전북현대 후원의 거리 드림축제’(9월 22일, 하가지구 가리내주차장) △서학동 ‘예술 드림축제’(9월 28일, 서학광장 및 서학로 일원) △평화2동 ‘문화 드림축제’(9월 28일, 지시제 생태공원) △혁신동 ‘3!4! 드림축제’(9월 29일, 기지제 수변공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골목상권을 재발견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드림축제를 통해 골목상권이 단순한 상업적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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