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서장 김인병) 모래내지구대는 지난 6일 농협은행 모래내지점 등 관내 은행 31개소를 방문해 은행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최근 금융기관에서 고액 인출자에 대한 형식적인 문진 및 고객이 우기거나 화를 낸다는 이유로 112신고를 하지 않아 50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금융기관을 경찰관이 직접 방문해 최근 피해 발생 사례 등을 홍보하면서 500만원 이상 고액 현금 출금 또는 대출 시 112신고를 해줄 것을 요청하고,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최희주 모래내지구대장은 “주민들께서는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으면 응대하지 마시고, 은행에서 저금리 대출, 정부지원금을 받으라고 하는 문자나, 출처를 알 수 없는 링크를 클릭하지 않도록 해주시고, 모래내지구대에서도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금융기관과 협력을 통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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