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이승명)는 불법촬영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부안군청과 협업해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용변칸 하단의 개방된 빈틈을 가려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불법 촬영을 차단하는 가림막으로 불법촬영 범죄를 미리 예방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방안이다.

또한 경찰서는 화장실 수요파악을 하고, 부안군청 환경과는 현장조사 및 설치를 하는 등 양 기관이 협력해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 사업을 추진해 부안예술회관, 줄포생태공원, 격포해수욕장, 서림공원 등 8개소 총 81개 용변칸에 안심스크린 설치를 완료했다.
온정일 여성청소년계장은 “성범죄 사전 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환경 개선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주민들이 꼭 필요한 공간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