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전주 유치 ‘총력전’
상태바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전주 유치 ‘총력전’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09.01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백제 왕도의 역사성과 상징성, 최적의 입지 요건 평가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전주시가 후백제에 대한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도심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해 관광적 가치를 높이는 민선8기 대표 공약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보지 공모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건립 후보지 공모에는 전주시를 비롯한 기초자치단체 4곳이 지원했으며, 시는 약 2주간에 걸친 서면심사 등 사전평가를 거쳐 현장실사 최종 후보 대상지 2곳에 포함됐다. 

전주는 ‘삼국사기’와 ‘고려사’, ‘동국여지승람’ 등 다양한 문헌에서 견훤왕이 전주로 도읍을 정하고 ‘백제’ 건국을 선포해 37년 동안 통치했던 역사적 사실이 기록돼 있어 역사성과 상징성을 모두 확보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의 건립 최적지로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보지로 신청한 낙수정 부지의 경우 인근에 동고산성과 후백제 도성벽, 후백제의 왕실 사찰로 추정되는 낙수정사지와 우아동사지 등이 위치해 후백제 역사 문화를 심도 있게 연구할 수 있는 최적지이다. 
앞서 시는 후백제 역사 문화 규명을 위해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전주시, 논산시, 문경시, 상주시, 완주군, 장수군, 진안군)의 구성을 주도하고, 협의회의 회장도시로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를 포함하는 법령 개정을 이끌어 내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