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산물 안전성 높여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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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농산물 안전성 높여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4.08.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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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우수한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지역 농산물 생산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지난달까지 320여 점의 농산물을 검사했다. 이중 약 83%를 차지하는 269점이 로컬푸드에 출하하는 농산물로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익산시는 농산물 안전관리강화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로 인한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 농산물 안전분석실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질량분석기(LC-MSMS, GC-MSMS) 등 최신 분석 장비를 갖추고 잔류농약 성분 463종에 대한 검사를 지역 농업인에게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잔류농약 분석분야 국제비교숙련도 평가(FAPAS)에서 만족 등급을 받아 국제 수준의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전 세계의 연구소, 정부기관, 민간 분석기관 등이 참여해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세계 57개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로컬푸드,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공공급식에 출하되는 농산물의 검사를 진행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공급에도 기여하고 있다.

검사 결과 부적합의 경우 생산단계 농산물은 출하 시기를 조정하도록 유도한다. 유통단계 농산물은 생산자와 관계기관에 통보해 유통을 막고 안전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공급되도록 관리한다.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익산시 농업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출하 10일 전까지 안전분석실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의뢰하면 3~7일 이내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기술보급과(063-859-452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농업인들은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로 인한 피해 예방과 농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안전분석실을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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