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 폭염 속 119구조대원 미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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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소방서, 폭염 속 119구조대원 미담 화제  
  • 이문갑 기자
  • 승인 2024.08.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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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병원에 갔다가 귀가하던 김제시 연정동의 지체장애가 있는 손미숙 씨(66세)는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바로 손씨가 타고 있던 전동휠체어가 방전이 돼서 김제시 후신 교차로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었다. 이 날은 또 핸드폰 마저 집에 놓고 온 상황이었다.

이날 김제시는 연일 일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지속돼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있었다.
이런 손미숙씨의 안타까운 상황을 소방서로 복귀하고 있던 119구조대원들이 발견하고 한걸음에 달려가 손씨와 그녀의 전동휠체어를 차에 실어 무사히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조치 했다.
이들은 김제소방서 119구조대 장근필, 문성일 소방관으로, 두 소방관이 아니었다면 폭염 속 아스팔트 열기와 도로를 달리는 차들에 무방비한 상태로 노출돼 있었던 손씨는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손씨는 “몸은 불편하고 전동차는 방전돼서 움직이지 않지, 핸드폰은 집에 놓고 왔지. 정말 뜨거운 날씨에 암담한 상황이었는데 김제소방서 소방관님 덕분에 무사히 집에 올 수 있어서 정말 눈물 나게 고마웠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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