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署, 금산파출소 폭염경보 속 실종자 2명, 골든타임 내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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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署, 금산파출소 폭염경보 속 실종자 2명, 골든타임 내 생명 구해  
  • 이문갑 기자
  • 승인 2024.08.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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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서장 백형석)는 실종사건 수색에 최선을 다해 폭염경보 속 골든타임 내 2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어 화제이다.
금산파출소(소장 김전욱)는 지난  2일 오전 9시30분경 치과진료를 위해 외출 후 저녁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동네 이장의 실종 신고를 받고 김제경찰서 초동대응팀, 인접 순찰차 등을 총동원해 수색활동을 펼쳤다.

3일 오전 7시30분경 주거지에서 약 2km 떨어진 질퍽한 논 속에 빠져 탈진한 채 쓰러져 있던 송모 씨(여, 75세)를 20시간 만에 극적으로 발견 구조했다. 
이날은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로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색활동이 아니었으며 귀중한 생명을 잃을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실종자는 귀가버스를 잘못 타 중간지점에서 하차해 논둑을 따라 귀가하던 중 거동이 불편해 논으로 떨어져 나오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병원 치료를 마치고 특별한 건강상 문제는 없이 퇴원 했다.
또한 지난달 25일 오후에 실종된 관내 중증치매노인 김모 씨(남, 85세)를 찾기 위해 심야 및 새벽 수색에 전력을 다해 다음날 오전 6시30분경 참깨밭에 쓰러져 있던 치매노인을 조기 발견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백형석 서장은 취임 초부터 고향의 부모님을 섬기는 자세로 지역사회 보살피기 시책인 ‘온(溫) 동네 한 바퀴 순찰’ 활동을 추진하면서 경찰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해 왔으며, 특히 무더운 날씨 속에 실종자 수색을 위해 헌신해 귀중한 생명을 구한 유공 경찰관들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 격려하면서 “우리 사회가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해 앞으로도 고령층의 실종(미귀가) 신고가 많아질 것이다. 계속해서 주민들에 대해 섬김의 자세로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김제경찰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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